걸프지역 아랍국, 美의 이라크 정권 전복기도 우려 _스포츠 도박 모자_krvip

(아부다비<아랍 에미리트> AFP=연합) 걸프지역 아랍국가 정상들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정권의 전복을 기도하는 미국에 대한 우려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열리는 걸프협력회의에 참석하는 바레인과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정상을 수행하는 걸프지역 국가의 외교관들은 이라크 전복을 꾀하고 있는 미국의 시도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서방외교관은 걸프 지역국가들은 아무리 외면하고 싶은 정권이라도 외부의 간섭으로 정권이 전복되는 사례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 아랍 외교관도 걸프지역 정상들이 개인적으로는 후세인 정권의 전복을 바라고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미국 등 외부의 간섭에 의해 정권이 전복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