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진부령 32cm 폭설…큰 눈에 해갈 도움_갈바오 부에노 카지노 해변_krvip

강원 진부령 32cm 폭설…큰 눈에 해갈 도움_아침의 왕 빙고 온라인 무료_krvip

[앵커]

눈발의 기세가 약해지면서 강원 영동에 내려진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최고 3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랐지만,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백두대간 산자락이 온통 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나뭇가지에는 소담스레 눈이 내려앉았습니다.

강원 영동에 내려진 대설특보가 오늘 오후 3시에 모두 해제됐지만, 일부 산간지역에서는 약하게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한때 강원 중북부 산지에는 시간당 5에서 6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진부령이 32.5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미시령 28, 강릉 왕산면 대기리 25센티미터 등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오늘 오전 9시 40분쯤 고성군 간성읍 국도 46호선에서 시외버스가 전복돼, 승객 2명이 다쳤습니다.

출근길 시민들도 평소보다 차량을 조심스럽게 운행하는 등 일부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8일에 이어 다시 큰 눈이 내리면서 가뭄이 심하던 영동 지역 주민들은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제한급수에 들어갔던 속초시는 주 취수원인 쌍천의 수위가 회복돼 내일부터 제한급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8일쯤 강원 영동 지역에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해, 해갈과 산불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