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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포드자동차 조합원들이 회사 측이 요구하고 있는 노동비용 추가 감축안을 투표를 통해 부결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 보도했다. UAW 지도부는 포드 회사측이 GM, 크라이슬러와 경쟁하기 위해 노동비 추가 감축이 필요하다며 제시한 방안을 받아들여 조합원 투표에 부쳤으나 지금까지 최소 5개 지부가 이를 부결시켰다는 것이다. 노동비용 추가 감축안에는 신입사원 임금 6년간 동결과 일부 직무분류 변경, 2015년까지 임금인상을 위한 파업 금지 등이 담겨 있다. 이런 내용은 GM과 크라이슬러 노동자들이 이미 받아들인 조항들이지만 포드 노동자들은 이미 양보할 만큼 양보했다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타임스는 27일 현재 4만1천여 포드 노동자의 3분의 1이 투표를 마쳤다며 UAW 지도부가 신속히 조합원들의 반대 여론을 잠재울 수 없다면 이번 방안이 승인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포드 최대 조립공장인 캔자스시 공장 노동자 4천여명은 92%가 감축안에 반대했고 미시간주 5개 공장 노동자도 이 안을 부결시켰다. 매사추세츠주 워스터 클라크대의 게리 체이슨(노사관계학) 교수는 "이들은 이미 충분히 양보했다고 말한다"며 "이는 이미 어려움에 빠져 있는 포드와 UAW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2분기에 채무 구조조정을 통해 23억 달러의 이익을 냈으나 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은 대부분 3분기에는 소폭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결 가능성이 커지자 론 게텔핑거 UAW 위원장은 포드는 아직 많은 부채를 안고 있다며 이번 감축안이 부결되면 노동자들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감축안을 승인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