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디언 “트럼프 과거 테러 지원 단체 행사 참석”_포커 동작 그리기_krvip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과거 테러 지원 단체의 행사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는 트럼프가 1995년 11월 미국 맨해튼의 에섹스호텔에서 북아일랜드 지역 정당 '신페인'의 미국지부가 주최한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가 행사에 참석해 신페인당 당수 게리 애덤스를 만난 것은 아일랜드공화군 급진분파 피아이알에이(PIRA)가 영국에서 폭탄 공격을 감행하기 불과 3개월 전이었습니다. 피아이알에이는 1996년 2월 런던 도클랜드 지역에서 정전 약속을 깨고 폭탄 테러를 저질렀고 이 공격으로 2명이 사망했습니다. 아이랜드공화군은 신페인당의 군사조직으로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며 과거 수 차례 테러를 감행했습니다. 가디언은 이에 대해 "트럼프가 1996년 런던 공격이 있기 전 테러리즘을 지지한다는 의심을 받은 아일랜드 정당 모임에 참석했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