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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에 제공하는 코로나19 얀센 백신 40만 회분이 내일(15일) 국내에 들어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미국 정부가 공여하는 얀센 백신 40만 회분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14일) 미국 멤피스 공항을 출발해 내일(1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번에 공급되는 얀센 백신은 코로나19 감염병을 통제하기 위한 양국의 협력 체계 강화와 국제 파트너 협력의 일환으로 제공된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에 들어오는 얀센 백신은 모두 미국의 카탈란트사의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37만 2천만 회분의 경우 12월 중순이고, 나머지 2만8천 회분은 다음 달 20일쯤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얀센 백신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4월 7일 이미 품목허가를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한 차례 접종으로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은 이번에 공여받은 40만 회분과 개별 계약으로 지난달 도입된 10만 회분을 교정시설 입소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의 미접종자, 국제항해 종사 등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신속 접종이 필요하거나 2차 접종이 어려운 대상군에 대해 지자체 자율접종을 추진하고 해당 지자체가 보건소 또는 지정 위탁의료기관 등을 통해 30세 이상에서 대상군을 자율적으로 선정하도록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