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송파 특전사 이전 번복’ 논란 _영업 시간 약종상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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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는 이상희 국방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국방부가 서울 송파 신도시 예정지구 안에 있는 특전사 등 부대 이전 계획을 번복한 이유를 따졌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국방정책의 기조는 유지해야 한다"며 "2천억 원이나 들여 토지 보상이 이뤄진 지금, 계획을 다시 검토한다면 국민이 정부를 어떻게 믿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재벌에게는 제2 롯데월드 신축을 허가하면서 특전사 이전에 반대하는 것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서민들의 생존권을 빼앗는 이중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전사 이전 발표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한나라당 김장수 의원은 "정부 정책의 신뢰성과 일관성 차원에서 계속 추진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이에 대해 "국방부가 최종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도 이천시와 국토해양부 등 관련기관과 가능한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되풀이 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2007년 4월 특전사 등 7개 부대의 이전을 발표한 뒤 이전 예정지역인 경기 이천 주민들에게 74% 가량 토지 보상금을 지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안보상 이유로 이전에 난색을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