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파업 돌입…공사현장 차질 속출 _블로그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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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에 이어 건설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건설 현장 곳곳에서 공사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덤프트럭과 굴착기 기사 등으로 구성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산하 건설기계 노조는 유가 급등에 따른 운반비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늘 새벽 0시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건설기계 노조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조합원 8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결의대회를 가졌으며 청계광장을 거리행진 해 오늘 저녁 여의도에서 노숙투쟁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건설기계 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서 제시한 합의안이 현장에서 조속히 정착되기를 바란다면서 이행되지 않을 경우 무기한 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어제 정부와의 교섭에서 표준임대차계약서와 관련해 진전된 합의안이 제시됨에 따라 사흘로 예정됐던 상경투쟁을 이틀로 줄여 개별 사업장으로 돌아가 협상을 하면서 투쟁을 계속 벌여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건설기계노조는 1개월 이상 공사의 경우 건설사가 건설 장비의 기름값을 지급하도록 돼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를 규정한 '표준임대차계약서' 준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건설기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전국의 도로.토목 공사현장은 물론 판교신도시, 김포신도시, 서울 은평뉴타운, 행정중심복합도시 등 대규모 국책사업 현장들이 공사를 중단하거나 대체공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