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기상청 로비 의혹’ 고려조선 대표 소환조사_자오 카지노_krvip

전남지역 조선업체 고려조선 경영진의 횡령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최근 고려조선 전모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전 대표를 상대로 회사 설립과정과 자금 사정 악화 배경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기초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단계라며 여러 번에 걸친 소환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전 대표를 다시 불러 기상청의 기상관측선을 비롯한 선박 수주 과정과 진도 조선소 건립 과정에서의 자금 횡령 의혹 등을 조사한 뒤 횡령 규모가 파악되는 대로 기상청 상대 로비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고려조선이 당초 2010년 10월까지 기상청에 납품하기로 했던 기상관측선 '기상1호'를 제때 납품하지 못해 지체보상금 16억 원을 물게 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기상청 간부를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을 잡고 지난 7일 고려조선 사무실과 기상청 전 고위간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