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접경지역 주민 긴급 대피…“일단 안도”_와일드 리프트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강원 접경지역 주민 긴급 대피…“일단 안도”_베팅 별 표시_krvip

<앵커 멘트>

팽팽한 긴장감 속에 남북 고위급이 접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접경지역 주민들도 한숨 돌리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여전히 대피소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강원도 최전방, 철원군 대마리의 민통선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민통선과 바로 인접한 최전방 접경지역입니다.

중부전선 최전방인 이곳은 북한의 추가 도발 우려가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 4백여 명이 마을 인근 대피소로 긴급히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거리에는 주민들의 왕래가 거의 없어 적막감마저 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내 접경지역에서는 철원과 화천, 양구, 인제 등에서 6천 5백 여 명의 주민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피했습니다.

대피한 주민들은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면서도 여전히 긴장감을 떨치지 못하며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강원도 접경지역 5개 시군의 민통선과 안보관광지 출입은 사흘째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철원 민통선마을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