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카지노 업계의 탈세비리 사건 본격 수사_미스터 잭 베트에 베팅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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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수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 워커힐 등 카지노 업계의 탈세비리 사건에 대해서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탈세혐의로 국세청에 의해 고발된 전낙원씨 등 관련자를 다음주부터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소식은 김헌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헌식 기자 :

검찰은 국세청이 카지노 업소에 대한 세무조사 자료와 함께 파라다이스 투자개발 회장 전낙원씨 등 관련자 7명을 고발해옴에 따라 오늘부터 관련자료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과 인천 그리고 부산지방검찰청은 각각 해당기관 업소에 대한 국세청 고발자료 검토를 끝나는대로 다음주부터는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러나 워커힐 카지노의 소유자인 전낙원씨와 부산 비치카지노 대표 홍순천씨 등 피고발자 7명 가운데 3명이 해외에 나가 있어서 관련 당사자들의 전원 소환 수사는 사실상 어려운 상태입니다.

한편 워커힐 카지노의 탈세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 3부의 경우 오늘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사실무자 2명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한데 이어 다음주 초에는 피고발인들 가운데 국내에 머물고 있는 파라다이스 투자개발 대표 김성진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우선 국세청의 세무조사 자료를 토대로 카지노 업자들의 구체적 탈세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런 공식 방침에도 불구하고 국세청 세무조사 이전부터 항간에 알려진 카지노 업계의 외화 해외도피 의혹과 정계와 관계의 비호세력 여부 그리고 비자금 조성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S 뉴스 김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