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리스트 6인’ 수사 주력…장기화되나_대통령은 한 달에 얼마를 버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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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은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 외에 나머지 6명의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의미한 진술과 증거 확보가 쉽지 않아 수사가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특별수사팀은 휴일인 오늘도 일부 팀원들이 출근해, 성완종 리스트 관련 수사를 이어갔습니다.

불구속 기소 방침이 정해진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 외에, 리스트에 적힌 나머지 6명이 집중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나머지 인물'들과 관련한 유의미한 진술과 물증 등 수사 단서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기업 관계자들을 수시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경남기업의 회계자료를 분석해 6명과 연관되는 자금 인출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나머지 인물들과 관련한 본격적인 소환 시점을 예상하긴 어렵다며, 진술과 물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따라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장기화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남기업 워크아웃 특혜 의혹 수사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진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주춤했던 검찰은 이번 주 김 전 부원장보를 다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조영제 전 금감원 부원장도 불러 경남기업에 대한 채권단의 특혜성 대출에 관여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