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경합주 표심’ 승부 갈랐다_좋은 포커 손을 잡고 그들을 잡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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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미국 대선의 승부는 예상대로 경합주 표심에서 확연히 갈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초박빙일거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경합주 대부분을 석권함으로써 선거인단 확보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워싱턴 이춘호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개표 초반 롬니 후보는 전국 득표수와 선거인단 확보에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공화당 텃밭인 중부와 남부에서 몰표가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합주 개표 결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반전이 시작됐습니다. 뉴햄프셔와 위스콘신을 시작으로 네바다,펜실베니아 아이오와,콜로라도가 잇따라 오바마쪽으로 넘어 왔습니다. 3대 경합주 가운데 하나였던 버지니아도 엎치락 뒷치락끝에 오바마 손을 들었습니다. 마침내 어제 오후 한 시쯤, 핵심인 오하이오를 손에 넣으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인단 270명을 가볍게 넘었습니다. <녹취> CNN 개표방송 11개 경합주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만 롬니에게 내줬을뿐 나머지는 철벽 수비에 성공했습니다. 전체 득표수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고도 압도적인 선거인을 확보한 원동력인 셈입니다. 경합주의 상징인 오하이오에서 이기지 못한 공화당 후보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미국 대선의 철칙이 이번에도 예외없이 입증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