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불법 사채업자 무더기 적발 _포커 하우스 산 조앙 델 레이_krvip

서울중앙지검은 강원랜드 카지노 VIP룸 출입자들에게 불법으로 도박 자금을 빌려주고 고율의 이자를 챙긴 사채업자 임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임 씨는 지난 2004년 7월 강원랜드 카지노 VIP룸에서 도박 밑천이 떨어진 정모 씨에게 도박 자금 9천 5백만 원을 빌려준 뒤 일주일 뒤 1억 원을 받는 등 4백 80차례에 걸쳐 도박자금 2백 35억 원을 빌려주고 이자 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채업자 양모 씨와 김모 씨는 각각 도박자금 244억 원과 239억 원을 빌려준 뒤 같은 수법으로 2억 8천만 원과 1억 9천만 원의 이잣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VIP룸을 드나드는 전문 브로커들을 이용해 재력있는 기업가 등 돈을 떼일 염려가 적은 사람만을 골라 도박 빚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