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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부진으로 도시개발공사들의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4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기업평가의 '지방자치단체 재정건전성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 16개 도시개발공사 부채는 43조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4년보다 13배 많은 부채 규모로 지방 공기업 전체 부채의 60%를 차지했습니다.

보고서는 "도시개발공사의 주력 사업은 택지개발 등으로 부동산 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영업실적이 떨어지면서 재무구조가 나빠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SH공사가 18조3천억원, 인천도시공사 7조9천억원, 경기도시공사 8조4천억원 등 수도권의 개발공사가 전체 부채의 80%를 차지했습니다.

한국기업평가는 "건설업의 불황에 따라 도시개발공사들의 재무구조가 나빠져 지방자치단체의 채무상환 부담이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부채비율 300%가 넘는 도시개발공사가 5곳이나 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