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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은 오늘 직할교구 사찰인 강화도 전등사 주지에 혜경 스님을 임명했습니다. 올해 49살인 혜경 스님은 1985년 경북 달성군 유가사로 출가한 뒤, 95년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화사 포교국장과 총무원 총무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전등사 전임 주지인 장윤 스님은 신정아 씨 학위 의혹을 밝히려다 본의 아니게 종단에 누를 끼친 데 대해 도의적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 17일 주지직을 사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