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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성에게 특히 더 위험한 질환이 있는데요.

쉽게 피곤하고 몸이 붓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6배나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쉽게 피곤하고, 추위를 심하게 타는 30대 여성입니다.

혈액 검사 결과,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적게 분비되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 "너무 몸이 피곤하고 다이어트를 하려고 음식조절도 했었는데 살이 잘 안 빠지더라고요. 몸이 좀 붓고 그래서..."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2010년 31만 명에서 지난해 41만 명으로 해마다 6.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여성이 35만 명으로 남성보다 5.8배 많았습니다.

갑상성기능저하증의 주된 원인인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 유독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경민(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자가면역질환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이 갑상선의 기능을 파괴시키고 기능을 떨어뜨리는 질환이기 때문에 이런 면역작용 자체를 여성호르몬이 조금 유발한다고 알려졌거든요."

여성의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을 때 임신하면 태아의 정신발달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검사를 미리 받아 보는 게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은 혈액검사 외엔 알 수 없는 만큼 의심증상이 있다면 빨리 발견해 치료하는 게 최선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