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3년만에 적자 전환 _포키에서 치킨 게임하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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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회사들은 지난해 외형적으로 성장세를 지속했으나 3년만에 당기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산업의 지난해 경영 실적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현재 은행과 증권, 보험, 카드 등 전체 금융회사의 자산 규모는 모두 천65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과 비교해 5.7% 늘어난 규모입니다. 그러나 이들 금융회사는 지난해 모두 18조천억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하면서 3년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금융회사들은 지난 2000년에 16조2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01년 11조원, 2002년 11조천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리는 등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왔습니다. 또 지난해 말 현재 금융회사의 부실 채권은 모두 33조9천억원으로 지난 2002년에 비해 11.5% 늘었고, 부실 채권 비율도 3.6%로 0.2% 포인트 높아져 여신 건전성 역시 나빠졌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신용불량자 급증과 카드사 유동성 위기 등으로 국내 금융산업의 경영 전반이 악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