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TV조선 재승인 의혹’ 방통위 국장급 간부 구속기소_베토 앤 선즈 마켓 앤 베이커리_krvip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재승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간부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는 방통위 양 모 국장을 공무상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양 국장은 지난 2020년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TV조선이 재승인 요건을 충족하는 점수를 받자,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고쳐 평가 결과를 조작할 수 있도록 심사위원장에게 집계 결과를 몰래 알려준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이 재승인 심사 의혹과 관련해 방통위 간부를 재판에 넘긴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당시 방송정책부서에 근무 중이던 차 모 과장이 지난달 31일 구속 기소됐으며, 당시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광주대학교 윤 모 교수는 지난 17일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이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지난 16일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