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가게 노린 새벽 도둑 기승 _나는 포커에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_krvip

구멍가게 노린 새벽 도둑 기승 _카지노 구입_krvip

<앵커 멘트> 최근 방범이 취약한 동네 구멍가게를 노린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가게는 하룻밤 사이 담배만 천만 원어치를 털렸습니다. 조미령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위가 컴컴한 새벽 시각, 세 남자가 유유히 걸어옵니다. 까만 작업복 차림에 모자와 마스크, 장갑으로 중무장을 한 이들이 노린 것은 바로 담배. 슈퍼 인근 골목을 수차례 돌고 차량까지 미리 준비했습니다. 이들은 슈퍼 뒷문을 도구로 뜯어내고 들어가 1000만 원 상당의 담배 5000갑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녹취>○○슈퍼 주인 : "문이 젖혀져 있고 담배만 훔쳐서 갔어요. 나갈 때는 문을 고장 내서 열리지 않게 만들고." 며칠 전 슈퍼 인근의 한 문방구에도 도둑이 들어 계산대에 있던 현금이 털렸습니다. <인터뷰>이웃주민 : "무섭죠. 좀도둑이 한 번 지나가고 나면 가게에 들어오는 남자만 봐도 무서워요." 경찰은 주변사정을 잘 아는 면식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CCTV 화면자료를 토대로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새벽 시간대 인적이 드물고 방범이 취약한 동네 가게들이 도둑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