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백신 미접종자 해외파병 제한 검토…파병 장병 56명 미접종_스타 베팅 프로모션_krvip

군, 백신 미접종자 해외파병 제한 검토…파병 장병 56명 미접종_노 맨스 스카이 가장 큰 배 슬롯_krvip

군 당국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지 않으면 해외파병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국방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향후 해외파병 인원 선발 자격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로 한정하는 방안을 담당부서인 법무에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은 지난 2월 전원 백신을 맞지 않고 출국한 뒤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현재 해외에 파병된 장병 1천10명 중 56명이 백신 미접종자입니다.

부대별로는 아프리카 남수단 한빛부대 48명, 레바논 동명부대 2명, 청해부대 35진 5명, 바레인의 다국적군사령부에 나간 개인 파병 1명 등입니다.

이들 중 한빛·동명부대 미접종자는 백신 접종을 희망하지 않았고, 개인 파병자는 다음 달 현지에서 접종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청해부대 35진 5명 중 4명은 미희망자이고, 나머지 1명은 선발 전 풍토병 예방 등 다른 백신을 맞은 상태여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제한됐습니다.

지난 14일 아덴만 해역에 도착해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 35진 300명 중 295명은 1·2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신속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신속항원검사 키트 1천 개도 가져갔습니다.

국방부는 백신 미접종자들의 조기 교대 여부가 가능한지 법률 검토 중이며, 현지 접종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35진 미접종자에 대해 "다른 인원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필요하면 방호복 착용 아래 임무 수행에 등 방호대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며 "나머지 파병부대에서도 부대별 여건을 고려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주기적 진단 검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국내 장병 백신 접종 현황과 관련, 전체 55만여 명 중 동의자 52만여 명(94.5%)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쳤고, 현재 49만 7천여 명에 대한 2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