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이랜드서 훔쳤다는 카드정보 부정사용 없어…진위 검증 중”_캐롤 모레이라 베토_krvip

금융위 “이랜드서 훔쳤다는 카드정보 부정사용 없어…진위 검증 중”_진짜를 걸다_krvip

이랜드그룹 전산망을 공격한 해커 일당이 “탈취한 정보”라며 공개한 10만여 건의 카드 정보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직접 검증에 나섰습니다. 아직까지 부정 사용과 관련된 거래는 탐지되지 않았습니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오늘(7일) 카드정보가 공개에 따른 진행경과와 조치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금융보안원·여신협회·신용카드사 등과 함께 공개된 카드정보에 대한 진위를 검증하고 있다”면서 “부정결제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는 또 “공개된 카드 정보는 온라인 결제를 위한 CVV 정보와 비밀번호가 포함돼 있지 않은 정보”라면서 “오프라인 결제서도 IC 카드 단말기 이용이 의무화돼 있어 공개된 정보만으로 부정 사용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금융위는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카드결제 승인을 차단하는 ‘부정사용방지시스템’을 활용해 이상 거래를 탐지 중입니다. 아직까지 해당 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이상 거래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

금융위는 카드정보로 부정 사용이 이뤄질 경우, 금융회사가 해당 피해를 모두 보상하게 된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