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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국세청의 태광실업 세무조사 착수 직후, 박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게 수천만 원을 건넨 단서를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이 지난해 8월 무렵 중국에서 천 회장에게 수천 만원을 건넨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이 돈이 세무조사 무마 청탁 명목이 아니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당시 박 회장이 천 회장에게 귀국해도 문제가 없겠냐며 출국금지 가능성을 타진한 뒤 지난해 9월쯤 국내로 들어온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세청은 지난해 7월 30일 태광실업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으며, 당시 중국에 체류중이던 박 회장은 지난해 9월 입국한 뒤 출국금지됐습니다. 이에 대해 천 회장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레슬링협회장 자격으로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박 회장이 중국 돈으로 2천만 원을 줘서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천 회장은 "올림픽 선수단과 응원단에게 격려금이나 주라고 해서 받은 돈인데 법적으로 문제가 되냐"며 "세무조사 무마 청탁 명목으로는 단돈 1달러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 회장과 귀국 여부를 상의했다는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천신일 회장은 박연차 회장의 구명로비 의혹 수사 과정에 이미 출국금지된 상태"라며 "아무 범죄 혐의가 없는 사람을 출국금지하는 일은 없으니 검찰 수사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