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 위험 가로등 방치 _오늘의 로토플 베팅 가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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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수해 때는 또 길거리에서 많은 감전사고가 일어났던 것 기억하실 겁니다. 이것도 점검해 본 결과 별로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의 한 상습침수지역입니다. 가로등 제어장치를 확인해 봤습니다. 누전차단기는 꺼져 있고 차단기로 연결돼야 할 전선은 가로등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습니다. 부근의 또 다른 시설도 누전차단기는 있으나마나입니다. 전선을 누전차단기에 연결하는 정상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스위치와 직접 연결해 놓았습니다. 물이 차오를 경우 감전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95년, 99년, 2001년 무려 세차례나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가로등 기둥 밖으로 전선이 노출되어 있는 것도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보수가 제대로 되질 않아 침수 때 감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곳은 이곳 인천에만 모두 380군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가나 상가의 전기시설도 사고위험에 무방비 상태입니다. 이곳은 매년 장마 때면 허리까지 물이 차는 상습 침수지역이지만 실외 전기시설 대부분이 접지가 제대로 안 돼 있습니다. ⊙기자: 어느 정도예요? ⊙오필성(한국전기안전공사 과장): 근접했을 경우에는 한 2m 정도는 근접했을 경우 사람이 인체적으로 감전당할 수가 있다는 얘기죠. ⊙기자: 지난해 집중호우 때 숨진 54명 가운데 35%인 19명이 감전으로 숨졌습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