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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병준 교육 부총리의 교수 시절 논문 중복 게재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사퇴압력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교육수장으로서의 도덕적 권위에도 큰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99년부터 2001년까지 BK21 사업에 참여한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최종보고서에 기술한 논문은 모두 8편, 이 가운데 3편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두 편은 한 개 논문을 부풀린 것이었고 한 편은 BK21 이전인 98년에 작성한 것을 99년도 교내 학술지에 다시 게재한 뒤 연구실적으로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번에도 실무진의 실수 탓으로 돌렸습니다. <녹취>김병준(교육 부총리) : "제가 그걸 일일이 다(확인 못했습니다.) 하여튼 어제(27일)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 주십시오."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며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교수.시민단체의 사퇴 압력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국교수노조와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참여연대 등은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김 부총리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고, 한국교총과 전교조 등 교원단체도 여기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세균(민주화 교수협 공동의장) : '연구윤리를 지키고 앞장서야 할 교육수장이 소속윤리를 위반했기 때문에 자진 사퇴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또 제자가 수집한 설문자료를 그대로 써 표절 논란을 일으킨 지난 87년 논문을 김 부총리가 89년 부교수 승진 심사 때 연구실적으로 제출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도덕성 시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