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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 공익근무요원이 주차단속은 하지 않고 근무시간중에 빈집에 들어가서 컴퓨터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대낮에 빈집만을 골라 컴퓨터와 카메라 등을 상습적으로 훔치다 붙잡힌 20대 2명입니다. 그런데 경찰에 붙잡힌 이 2명 가운데 1명은 서울 금천구청 교통지도과 소속으로 주택가 골목길에서 불법주차 단속업무를 맡고 있는 공익근무요원 25살 이 모 씨였습니다. 용돈이 궁했던 이 씨. 오는 14일 소집해제를 앞둔 공익요원 신분으로 주차단속을 해야 할 낮 근무시간에 빈집에 들어가 컴퓨터를 훔쳐왔습니다. 이렇게 훔친 컴퓨터와 카메라는 생활정보지를 통해 중고 판매업자에게 팔아왔습니다. ⊙이 모 씨(서울 금천구청 공익근무요원): 들어가서 사람 없으면 창문 뜯어내고 들어가서, 들고 나오고... ⊙기자: 이 씨는 지난 한 달 동안 25차례나 컴퓨터를 훔치느라 주차단속 실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심지어 근무시간에 사복을 입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를 감독해야 할 관할구청은 이 씨가 제대로 근무하고 있는지 기초적인 확인 절차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 씨(서울 금천구청 공익근무요원): 저를 감독하는 사람은 없죠. ⊙기자: 공익근무요원 소집해제를 불과 일주일여 남겨 놓은 이 씨는 상습절도 혐의로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