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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차세대 전투기 F35를 개발하는 록히드마틴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보그단 미 공군소장은 F35가 지금까지 필요한 시험비행의 3분의 1 정도만 진행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이 전체 도입일정을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그단 공군소장은 또 F35 조종사가 착용할 헬멧도 수정해야 하며, 복잡한 부품 공급 시스템 역시 개발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2001년 시작된 F35 개발계획은 당초 2천3백억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점차 비용이 늘어나 지금까지 3천9백억 달러가 투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