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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파가 북적이는 복잡한 해수욕장보다는 한적한 섬을 찾아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수에서 뱃길로 한 시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신비의 섬 사도. 공룡 화석지답게 제일 먼저 실제크기의 공룡모형이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돌담길을 지나고 다리를 건너면 1억년 전 지구의 신비를 간직한 단층의 지질구조가 펼쳐지고.. 곳곳에 아로 새겨진 공룡발자국이 신비감을 더합니다. 태초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이 곳에서 관광객들은 평온함 그 자체를 만끽합니다. <인터뷰> 김영식(관광객) : "매년 강원도 갔지만 인파가 많아 더 지쳐요. 올해는 쉴 겸해서 이 곳을 선택했습니다." 바다에 낚시줄을 던져놓은 강태공들은 조용한 파도소리와 함께 망중한을 즐기고.. 모래 틈에서 조개를 처음 보고 잡아 본 아이들은 자랑하기 위해 엄마를 찾습니다. <인터뷰> 박원균(관광객) : "남한테 추천하기 아까운 그런 숨은 곳 같아 여기 온 것 자체가 영광입니다." 한옥 민박집에 삼삼 오오 모여앉은 관광객들도 어느덧 이웃사촌이 되어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인터뷰> 양정임(관광객) :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작은 제주도 섬 같네요." 지난 보름동안 남해안 섬을 찾은 관광객은 3만 2천여명.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한 가족단위 피서객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