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한파로 대입시험 차질 우려_보스턴 미국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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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역에 이상 한파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에 치러지는 전국적인 규모의 대입시험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8일 최근 많은 눈이 내린데다 영하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중등 학업성취도평가(GCSE)와 대학입학시험(A레벨)을 치르지 못하는 학생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11학년 때 중등 졸업시험인 GCSE를 보고 12,13학년 때 대학입학을 준비하는 전공 과목을 공부한뒤 A레벨을 치른다. 이들 시험은 크게 여름과 겨울 두 번 응시할 수 있으며 겨울시험은 11일부터 2주 동안 과목별로 실시된다. 만일 이번 시험을 보지 못하면 6월에 다시 시험을 치러야 한다. 특히 대학입학을 앞둔 학생들은 지난해 여름에 받은 A레벨 점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에 다시 시험을 치르는데 한파로 시험을 보지 못하는 사례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의 상당수 학교들은 폭설과 한파를 이유로 이번 주 임시 휴교했다. 교육 당국은 일단 예정대로 시험을 실시키로 했지만 폭설 등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