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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김용철 변호사가 차명 계좌로 지목한 20여 개의 계좌 가운데 7개가 차명 계좌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차명 계좌간의 거래 내역을 조사해 계좌가 개설된 경위와 성격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은 김용철 변호사가 차명 계좌로 지목한 20여 개의 계좌 가운데 7개가 입출금 내역 확인 등을 통해 실제 차명계좌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철 변호사가 비자금 의혹을 처음 폭로했을 당시 차명 계좌로 지목한 계좌 4개 외에도 모 증권사의 계좌 3개가 차명 계좌로 추가 확인됐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들 차명 계좌간에 거래가 있었다며, 이 내역을 분석해 자금의 성격과 흐름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입장을 밝히기 곤란하다고 전해왔습니다. 차명 계좌가 없다던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것입니다. 검찰은 또 삼성증권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차명 의심 계좌 백여 개에 대해서도 계속 자금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삼성이 비자금으로 고가의 미술품을 사들였다는 의혹에 대해선 미술품 구입을 대행했다고 지목된 서미갤러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특검법이 공포됨에 따라 특검수사는 특별검사 임명을 거쳐 다음달 초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