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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맞아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인 명동대성당은 어젯밤 11시 50분부터 진행한 성탄 구유 행사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재현하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 메시지를 발표하고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맞아 은총과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특히 갈라진 북녘 형제들에게도 주님의 성탄이 새로운 희망과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염 추기경은 올해는 어느 때보다 평화에 대한 전 세계의 기대가 우리나라에 집중됐다며 프란치스코 교황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국의 교회에서도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축하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찬양 예배와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성탄 축하 메시지에서 주님의 모습을 온전히 닮아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도 2018년은 분단과 냉전, 혐오와 차별의 어둠을 밝히는 평화의 빛에 대한 갈망이 그 어느 때보다 깊은 해였다며 올해 성탄절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오늘 하루 명동 대성당에서 낮 미사가 진행되는 등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크고 작은 미사와 예배가 이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