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개혁, 완성 연기…퇴보 우려 _올드 치코에 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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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초 올해 말로 예정됐던 국방개혁 기본계획 조정안 완성 시기가 내년 상반기로 늦춰졌습니다. 예산 부족이 가장 큰 이유라지만 자칫 국방 개혁의 퇴보가 아니냐는 의혹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군의 미래 청사진이 될 국방개혁 기본계획 조정안은 당초 올해 말까지 완성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내년 상반기까지 조정안의 마무리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국방예산이 당초 국방부 요구보다 천 9백억원 정도 줄어들면서 결과적으로 국방개혁 2020 수립당시와 비교해 현재까지 2조 천억원의 예산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국방부는 또 현 부의 국방개념을 좀 더 명확히 반영하기 위한 검토 시간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전 정부보다는 미군과의 연합 작전 능력을 중시하는 쪽으로 군 개혁을 추진해 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당초 계획보다 육군의 병력 감축도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때문에 병력 감축, 첨단무기 도입 등을 통한 해공군력 증강과 기동군단화를 추진하는 국방개혁이 자칫 퇴보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2020년이라는 국방개혁의 목표시기와 병력 50만명 감축이라는 개혁의 기본 뼈대는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개혁의 후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