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선 홍문표, 경선 포기 선언…“당 위해 희생과 헌신”_엘리아스 포커 코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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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선 중진인 홍문표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예산·홍성에서 4·10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 경선 포기 입장문을 내고, “오로지 총선압승이라는 절체절명의 막중한 시대적 책무를 위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고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이어 “공관위 기준에 순응하며 경선을 준비했으나, 어제 경선설명회 자리에서 ‘동일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 감점 관련 적용’으로 –30% 감점 대상자임을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13대부터~16대까지 연속 4번 낙선했는데, 36년 전 낙선한 지역구를 지금의 전혀 다른 동일 지역구 기준으로 잡아 감전을 준 것은 너무나 가혹한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의원은 “특히 (공천관리위원회에) 1만여 개 대통령 시계 살포 의혹과 관광, 식사비 경비대납 등 수많은 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강승규 후보에 대해 공관위 차원의 철저한 검증과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또 “이외에도 경선 관련 역선택 문제에 대해 명확한 방지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마저도 묵살되고 말았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이는 오로지 공정한 경선을 담보하여 국민들에게 말이 아닌 공정, 원칙, 투명한 공천으로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충심 어린 요청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이 아쉽고 안타까운 심정이지만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시장경제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데 맡은바 자리에서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지금까지 당을 일궈서 만들었다”면서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계산하고, (경선을) 포기한 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