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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안스바흐 야외 음악축제장 인근에서 현지시간으로 24일 밤 자폭한 27살 시리아인은 지난 13일 "30일 내 추방" 조치 처분을 당한 망명 유랑 실업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늘 쥐트도이체차이퉁 보도에 따르면 모하마드 다렐으로 성명이 확인된 자폭범은 2월 25일 독일 땅을 떠나야 한다는 당국의 지침을 받고서 대기하던 중 최종적으로 7월 13일 "30일 안에 불가리아"로 추방되는 것으로 결론 났다.

자폭범은 지난해 12월 2일 관할 바이에른주 당국으로부터 더블린조약에 준해 유럽 내 첫발을 디딘 불가리아로 보내져야 한다는 판단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외과 치료 등을 이유로 독일에 계속 머물던 중 당국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행정법원에 소송까지 냈으나 패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이민난민청은 그럼에도 올해 2월 18일 두 차례 자살을 시도한 점, 그리고 팔에 자상이 있는 점을 들어 추방 결정을 늦추다가 결국 일주일 뒤인 2월 25일 다시 추방하는 것으로 의견을 정리했다.

그러나 건강 문제 뿐만 아니라 시리아로 돌아가면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자폭범의 진술이 영향을 미쳐 최종 통보 일시인 7월 13일까지 안스바흐에서 지낼 수 있었다.

자폭범은 2014년 7월 독일로 들어오고 나서 8월 난민 대응센터 면접 등에서 "나는 이슬람 수니파로서 알레포 출신이며 살상무기를 갖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번 사건을 넘겨받은 독일 연방검찰은 그가 '이슬람국가'(IS) 대원인지 의심하며 추가 수사에 착수했다. 또, 배후 여부도 캐내 이번 사건이 IS와 직결된 것인지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