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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에 남은 관리인력 7명은 예정됐던 귀환을 미룬 채 오늘도 북한 측이 제기한 미수금 정산 문제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부 사항에서는 의견 접근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협상이 생각보다 속도 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성공단에 남아 있는 마지막 7명은 오늘도 귀환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29일로 예정됐던 귀환을 미룬채 북한의 제기한 미수금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양측의 의견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금액을 일일이 맞춰보다보니 생각하는 것 만큼 속도가 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혀 협상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통일부는 다만 협상 과정에서 양측이 의견 차이를 좁혀가고 있다면서 협의가 마무리되는대로 남은 인원들도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협상 내용과 관련해서는 3월 임금 부분은 의견차이가 크지 않지만 세금 정산 부분에서는 아직 조율할 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현금 수송차량과 회계관련 인력 등의 방북 문제와 원자재와 완성품 반출 문제도 양측의 입장이 서로 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입주기업들은 남북 양측에 대화를 촉구하면서 자신들도 5월 한달 동안 공단 정상화 노력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입주기업들은 또 어제 무산된 개성공단 방문도 조만간 다시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