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태양광발전소 25곳 추진…발전용량 10배 ↑”_룰라와 보우소나루 중 누가 이길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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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태양에너지 설비를 대대적으로 확충하려고 조만간 국제입찰을 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인도 신재생에너지부의 타룬 카푸르 국장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중앙정부와 5개 주정부가 총 25개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렇게 되면 인도의 태양광 발전용량은 지금의 10배인 2만㎿에 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타룬 국장은 이들 발전소 중 최소한 10곳은 내년 말까지, 나머지 15곳은 앞으로 4∼5년 내에 완공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송전선로를 비롯한 각종 부대시설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 정부는 풍부한 햇빛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려고 태양광 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디 총리는 구자라트 주총리 시절 태양광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현재 전체 발전에서 태양광의 비중은 1%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좀 나아지긴 했지만, 발전 비용도 석탄에 비해 훨씬 많이 든다. 인도 정부는 그러나 토지수용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 유치가 힘들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 태양광 개발 예정지가 대부분 주정부 또는 산하단체의 소유인데다 5개 주정부는 발전소를 위한 토지 수용을 이미 끝낸 상태라는 것이다. 첫 사업은 안드라 프라데시주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는 인도 최대 국영 발전회사인 NTPC가 각각 1천㎿의 발전용량을 목표로 대형 발전소 2개의 건설을 추진 중이다. NTPC는 한 달 이내에 발전장비 납품업체와 부지 정리를 위한 토목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할 예정이다. 마드야 프라데시와 텔랑가나주에서도 각각 750㎿와 1천㎿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 이와 별도로 인도 정부는 내년 2월에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국제 투자자 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타룬 국장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