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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러한 건조한 날씨 속에 당장 화재와 건강이 걱정입니다. 오늘만 해도 경기도 용문산에 큰 불이 나는 등 산불 비상이 걸렸고 피부와 호흡기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학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자락에 군부대 포 사격훈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늘 불은 건조한 상태에서 포 사격훈련을 하다가 발생했습니다. 물기 없는 가지를 드러낸 나무들 주변에 바스락거리는 낙엽만이 쌓여 있습니다. 전국의 산과 들은 이처럼 매우 메말라 화재가 일어날 우려가 높습니다. 대구와 울산, 경상도 일부 지역은 벌써 산불 위험지수가 60을 넘어 산불경계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지방도 산불위험지수가 60에 가까운 상태여서 주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또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피부나 눈, 호흡기질환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이수경: 요즈음 날씨도 많이 쌀쌀해지고 찬바람도 많이 쐬서 그런지 피부가 굉장히 건조해지고 당기고 가렵고 그러거든요. ⊙기자: 습도가 적은 실내에 있을 경우 안구건조증이나 기관지염에 걸릴 가능성도 높아 주의가 요망됩니다. ⊙김정아(고대구로병원 전문의): 요즈음 같이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를 가지신 환자 분들은 너무 뜨거운 물에서 목욕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되겠고 호흡기질환을 가지신 분들은 수분을 평소에 많이 섭취하도록 주의하셔야 되겠습니다. ⊙기자: 전문의들은 찬바람을 직접 쐬는 것을 피하는 등 개인 건강에 신경쓰는 게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