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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 여파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달걀이 요즘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음식점과 슈퍼마켓에서 경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설 선물로 달걀세트까지 등장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문을 연 음식점입니다.

개업 기념 경품은 다름 아닌 달걀.

만 5천 원 이상 구매하면 15개들이 달걀 한 판을 경품으로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영찬(음식점 업주) : "개업 선물로 무엇을 드릴까 고민하다가 요즘 가정주부들에게 계란이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준비하게 됐습니다."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무엇보다 주부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박영인(주부) : "요즘 계란값이 비싼데 이렇게 뜻하지 않게 계란 선물을 받으니까 너무 좋아요."

이 슈퍼마켓도 달걀을 경품으로 내걸었습니다.

고객 대부분이 주부인 점을 겨냥해 일정금액 이상 물건을 사면 20개들이 친환경 계란을 줍니다.

이 계란은 특정상품을 2만 원 이상 구입했을 때 주는데요, 하루 50개 정도가 나갈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도 선보였습니다.

50~60년대 유행했던 달걀 선물이 다시 등장한 것입니다.

<인터뷰> 지인호(대형슈퍼마켓 직원) : "AI 때문에 계란 가격이 많이 오르게 됐는데요, 고객분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드리기 위해서 계란 선물세트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경품으로, 또 명절 선물로 AI 사태로 달걀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새롭게 나타난 풍경들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