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모금에는 냉담 _이길 확률이 가장 높은 카지노 게임_krvip
⊙앵커: 우리 시민단체들이 일본 신문에 역사 교과서의 수정을 요구하는 우리 국민의 입장을 광고로 내기 위해서 모금운동을 시작했지만 실적이 저조합니다.
이 상태로 간다면 광고게재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유성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국 각지에서 일본 교과서 왜곡을 규탄한 지 엊그제.
수정을 요구하고 채택을 막자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일본 신문에 광고를 내자는 운동이었습니다.
80여 개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광고비 모금에 나섰습니다.
보름 동안 모금액은 고작 540여 만원.
일본 신문에 광고 한 번 내는 데 드는 1억원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윤경로(한성대 사학과 교수): 우리는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처음에는 감정적으로 깊은 관심을 갖다가도 또 시간이 가면 금방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 하듯이 다 없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기자: 그래서 각계 인사 1000여 명에게 직접 전화를 해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일본 현지에다 직접 신문광고를 내기 위해서 모금활동을 하고 있거든요.
⊙이신철(日교과서 바로잡기 운동본부): 상당히 호응이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는 그 기대에 상당히 못 미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기자: 대부분의 일본 학교는 이 교과서 채택 여부를 이달 말이면 결정합니다.
왜곡에는 흥분하면서 모금은 외면하는 동안 시간만 흘러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