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에버랜드 사건 이건희 회장 지시” _바르셀로나 대 베티스 예측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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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증여 사건을 지시한 배후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라는 검찰 주장이 법정에서 제기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 5부 심리로 어제 열린 에버랜드 사건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검찰은 이번 사건이 삼성그룹 비서실 재무팀이 지휘한 것으로 최고의사결정권자의 지시 없이는 진행할 수 없는 절차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피의자 신문에서 지난 97년 이건희 회장이 에버랜드와 중앙일보의 지분 변동을 보고받았을 것이라고 진술했다면서 이는 삼성 비서실 차원의 공모를 입증하는 자료라고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허태학.박노빈 전현직 에버랜드 사장을 상대로 이재용 씨가 아닌 제 3자가 전환사채를 인수했을 경우 이 씨와 같은 헐값에 매각할 수 있었는지 여부 등을 신문했습니다. 변호인은 검찰이 막연한 추정을 통해 사건의 결론을 내리고 있으며 이재용 씨가 전환사채를 인수한 것은 오직 에버랜드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였다고 반박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7일 오후 3시 서울고법 404호 법정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