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위,고속철도 로비의혹 추궁 _승리 내기_krvip

건교위,고속철도 로비의혹 추궁 _큐비 룰렛_krvip

국회는 오늘 건설교통위원회를 열어 경부고속철도 차종 선정 과정에서의 로비 의혹과 부실 공사 문제점 등을 따졌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김윤기 건설교통부 장관과 유상렬 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으로부터 고속철도 차량 선정과정과 건설 현황에 대한 현안보고를 받은 뒤 프랑스 알스톰사의 떼제베가 선정되게 된 경위와 로비의혹을 물었습니다. 의원들은 프랑스 알스톰사의 떼제베가 독일 지멘스사의 이체(ICE)보다 비용과 기술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도 최종 선정된 배경을 놓고 의혹이 큰 만큼 평가단 개인별 점수 등 관련자료를 국민 앞에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차량 선정과정에서 청와대와 당시 교통부, 정치권 등이 개입했을 개연성이 충분하다면서 고속철 로비의혹에 대한 좀더 철저한 조사를위해 16대 국회에서 청문회나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원들은 또 각종 입찰과정에서 투명성 확보를 위해 로비스트의 활동범위와 자격을 규정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광명의 일직터널 건설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의원들은 지난 3월 16일에 일어난 사고가 두 달 가까이 되도록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이를 은폐하려 했던 것이 아니냐고 추궁하면서 이같은 부실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