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파산보호 신청” _카지노에 돈을 걸면_krvip

미국 3위의 자동차 업체인 크라이슬러가 결국 파산 보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백악관에서 크라이슬러가 채권단과 채무구조조정 협상에 실패하면서 파산보호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 절차가 30~60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해 신속한 구조조정을 통한 회생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크라이슬러는 영업은 계속 하게 되지만 법원의 주도하에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회생을 모색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미 정부는 최대 80억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며, 소형차 부문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피아트와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자리 손실과 부품업계의 타격이 예상되며 파산보호 절차가 정부의 기대만큼 짧은 기간에 끝날지는 불투명한 상탭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28일부터 크라이슬러의 4개 대형 채권단과 채무 조정을 하기로 합의했지만, 헤지펀드 등 나머지 채권단이 반대해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한편 오는 6월까지 자구책을 마련해야 GM도 채권단 등과 합의에 이르지 못해 파산보호에 들어갈 경우 미 경제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