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정부, 대북정책 가시적 성과는 금강산 관광 _대나무로 돈 버는 방법_krvip

국민의정부, 대북정책 가시적 성과는 금강산 관광 _포커 카드 기호_krvip

⊙ 김종진 앵커 :

국민의 정부 1년동안 가장 큰 변화 가운데 하나가 대북 정책이었습니다. 북한 붕괴론을 기반으로 한 문민정부와는 달리 변화론을 토대로 포용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관광객들이 금강산을 밟게 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안문석 기자입니다.


⊙ 안문석 기자 :

국민의 정부 대북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는 금강산 관광입니다. 지난해 11월 첫 출항 이후 지금까지 2만7천여 명이 금강산을 관광해 남북교류 확대에 큰 전기가 됐습니다. 경제협력을 위한 방북자도 3천명이 넘어 97년보다 30% 증가했고 이산가족의 비공식 상봉도 두 배 정도 늘었습니다. 4자회담에서 두개의 분과위원회가 구성돼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의 토대도 마련했습니다. 정책의 기본틀이 자리잡고 국제적 지지를 확보한 것도 큰 성과입니다.


⊙ 강인덕 장관 (통일부) :

국제사회는 우리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이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개선을 이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점에서 확고한 지지와 협조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 안문석 기자 :

그러나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을 映?차원으로 제도화하는 작업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 강성윤 교수 (동국대 북한학과) :

당국간 대화가 열린다고 한다면 거기서는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제교류 문제가 제도화하는 작업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보겠습니다.


⊙ 안문석 기자 :

당국간 회담을 이뤄내기 위해서 북한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포괄적 대북 협상 안으로 주변 국가의 지지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과제들을 하나하나 실현하기 위해서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앞으로도 포용정책의 큰 틀을 꾸준히 견지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