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이용자, 30대 남성→20대 여성” _친구 사이의 내기에 대한 아이디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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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지난 10년간 국내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층이 30대 남성 위주에서 20대 여성 등으로 다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터파크[035080]에 따르면 사이트 개설 10주년을 맞아 연도별 회원의 성별 비율을 집계한 결과 1997년에는 남성 87%, 여성 13%으로 남성이 압도적이었으나 작년에는 남성 48%, 여성 52%로 여성이 오히려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97년 이후 꾸준히 늘던 여성 이용자는 2000년 들어 43%로 비율이 크게 높아졌으며 2002년 50%로 처음으로 남성과 동등한 비중을 차지한 뒤 2003년부터 계속 우위를 지키고 있다. 이처럼 여성 이용자 비율이 높아진 것은 인터넷 사용자층이 남성 중심에서 여성 등으로 확산된데다 2000년께부터 인터넷 쇼핑 업체들이 가정의 쇼핑 주도권을 갖고 있는 여성 이용자들을 집중 공략한 데 따른 것이라고 인터파크는 설명했다. 또 쇼핑 품목도 당초 PC 등 IT(정보기술) 제품, 도서 등 남성들이 주로 찾는 품목이 주를 이루다가 의류, 패션잡화 등 여성 중심 품목이 크게 늘어났다. 연령별 비율은 97년 30대 63%, 20대 19%, 40대 15%, 10대 1% 등으로 30대가 압도적이었으나 작년에는 20대 42%, 30대 29%, 40대 13%, 10대 7% 등으로 20대가 늘어 나고 30대 비중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인터넷 쇼핑이 첨단 기술에 익숙하고 구매력이 있는 30대 남성에서부터 호응을 받다가 인터넷 이용이 확산되면서 이용자층이 다변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파크에 따르면 법인, 개인사업자를 제외한 순수 개인 고객 중 최다 이용자인 ID 'i*******' 회원이 2003년부터 지금까지 2만개 이상의 물품을 구입하는 등 1천개 이상의 물품을 구입한 단골 이용자가 총 11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1996년 6월1일 국내 인터넷 쇼핑몰 중 최초로 개설됐으나 96년 회원정보는 유실돼 97년 이후 회원 정보만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