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對)중 비호감 61%, 호감 34%…2년 전과 정반대로 악화_페트로폴리스 포커 클럽_krvip

韓, 대(對)중 비호감 61%, 호감 34%…2년 전과 정반대로 악화_젤 비디오의 카지노 댄스 싸움_krvip

중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비호감 61%, 호감 34%(나머지 5%는 잘 모르겠다/무응답)로 나왔다.

2년 전 호감 61%, 비호감 37%와 정반대로 변한 것이다.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국제 비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대중 호감도는 이 기관이 지난 2002년부터 올해 봄까지 모두 9차례 실시한 조사 가운데 최저치다.

퓨리서치는 급락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으나, 사드의 한국 배치를 이유로 한 중국의 경제보복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대중 호감도는 베트남이 10%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낮고, 이어 일본 13%, 인도 26% 순으로 나타났다. 모두 중국과 영토 분쟁 등을 겪고 있는 나라들이다.

이들 세 나라 다음으로 이탈리아 31%, 터키 33%, 한국과 독일 각 34% 등으로 낮았다.

한편, 현재 세계 경제를 이끄는 주도국에 대한 질문에 42%는 미국을, 32%는 중국을 꼽았다.
남미 모든 나라와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 국민은 미국을 지목했지만 유럽연합(EU) 10개국 가운데 7개국은 중국을 지목했다. 러시아 국민도 미국 대신 중국을 가리켰다.

아시아에서 특히 호주는 미국의 오랜 동맹국이지만 2대 1의 비율로 중국을 세계 경제 주도국으로 더 많이 꼽았다.

미국을 세계 경제 주도국이라고 지목한 응답은 한국 국민이 66%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많게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의 이 여론조사는 지난 2월 16일-5월 8일 38개국에서 4만1천95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