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개혁 전방위 압박 _누가 이겼는가_krvip

기업 개혁 전방위 압박 _무슨 일이야_krvip

⊙앵커: 기업 구조조정, 재벌개혁은 이제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정부가 금융감독원에게 계좌추적권을 부여하면서까지 기업 구조조정에 고삐를 바짝 조이기로 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김의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기업 구조조정 목표 달성에 대한 정부의 시각은 확고합니다.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시한을 지키겠다는 것입니다. ⊙이헌재(재경부 장관): 기업 구조조정도 어느 정도 구조조정도 어느 정도 마무리를 지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자꾸 금융문제하고 같이 얽혀가지고 금융 불안으로... ⊙기자: 정부는 기업을 압박하기 위해 우선 금융감독원에 강력한 계좌추적권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구조조정을 가로막는 도덕적인 해이를 엄단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곧 시효가 끝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계좌추적권도 연장해 기업 구조개혁을 양면에서 압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조원동(재경부 경제정책 심의관): 내부자 거래 부실회계 처리, 공시 위반 등으로 인해 기업부실화 및 주주 이익 침해행위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며.. ⊙기자: 특히 워크아웃 기업 옛 경영진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해 형사책임을 묻는 것은 물론 손해를 끼친 만큼 민사책임도 물을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기업간 인수합병을 사후 신고제로 바꿈으로써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12개 대우 계열사에 대해서는 오는 9월 말 이전까지, 나머지 기업은 오는 11월까지 워크아웃 졸업 또는 퇴출을 신속히 결정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