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미호 오늘 케냐 도착 예정_남자가 포커에 엉덩이를 걸었다_krvip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 풀려난 금미호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케냐 몸바사 항에 도착할 예정이지만 역조류를 만나 항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착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김대근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금미호 귀항을 위한 해적들과의 협상에 관여했던 현지 전문가는 몸값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식량과 약을 구입하기 위해 5만 달러, 우리 돈 5천만 원 남짓을 소말리아에 송금했다고 전했습니다. 예정대로 금미호가 오늘 도착한다면 해적에 납치된 지 130일만, 풀려난 지 엿새 만에 돌아오는 것입니다. 한국인 선원들은 케냐에 도착하는 대로 간단한 건강 검진을 받은 뒤 조만간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