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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 기업, 정부 등의 금융부채가 국내총생산의 배가 넘는 2천5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은 자금순환표상 개인, 비금융 기업, 정부의 금융부채가 지난해 말 기준 2천586조 2천245억 원으로 전년보다 7.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2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명목 GDP의 2.2배 수준입니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의 금융부채가 천281조 8천여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개인의 금융부채는 전년보다 8.9% 늘어난 937조 2천여억 원으로 9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사회보장기구를 합친 정부 부채는 367조 천여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2년과 비교했을때 정부가 267.8% 늘어 가장 증가속도가 빨랐고, 다음으로, 기업이 93.7% 늘었고, 개인은 88.6% 늘었습니다. 금융부채가 크게 늘면서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이자부담이 크게 늘어 개인과 기업의 재무상태가 취약해지고,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