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신종코로나’ 입국 제한 “필요시 추가 조치 검토”_베토 카레로 너 뭐 갖고 있니_krvip

강경화 장관, ‘신종코로나’ 입국 제한 “필요시 추가 조치 검토”_나는 수년 동안 포커를 해왔다._krvip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필요하면 입국제한 확대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입국제한에 대해서는 국민 보호가 최우선과제지만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와 입국제한 조치를 취했을 때의 효력, 국제사회 동향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중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매일매일 종합적으로 계속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중이라는 한중 간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또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로 압류된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을 현금화하는 조치와 관련해 "이는 사법절차이기에 정부가 그 과정에 개입하거나 시점을 예단할 수 없다"면서도 "현금화가 만약 진행되면 그 이전과 이후의 협상 전략과 대응은 분명히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제11차 방위비분담금 협정 체결을 위한 한미 당국 간 협의와 관련해 아직 간격은 크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는 훨씬 더 깊어졌다며 그 이해를 기본으로 이제 합의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북한 개별관광'과 관련해서는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 발전이 상호 추동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가운데, 국제적인 대북제재의 틀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며, 북미대화와 남북협력사업에 관한 모든 것을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