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문 의경, 음주 차량에 치여 사망 _베토 카레로 너 뭐 갖고 있니_krvip

검문 의경, 음주 차량에 치여 사망 _나는 수년 동안 포커를 해왔다._krvip

⊙앵커: 어제에 이어서 또다시 총기탈취사건과 관련해 차량 검문검색을 벌이던 의경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이번에는 음주차량이었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이영섭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쯤 군총기탈취범 검거를 위해 경북 구미시 원평동 검문소에서 차량을 검문하던 22살 김 모 의경이 화물차에 치어 숨졌습니다. 운전자 33살 정 모씨는 술에 취한 채 차를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 모씨(화물차 운전자): 많이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해 기억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뭔가 부딪친 기억밖에 나지 않습니다. ⊙기자: 어제 새벽 서울에서 검문중이던 군인이 무면허차량에 치여 숨진 데 이어 하루 만에 또다시 애꿎은 희생자가 생겼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부산시 두구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17톤짜리 대형 화물차가 사고로 멈춰 있던 승용차 등 차량 7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 57살 이 모 여인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찜통 더위로 전력사용이 크게 늘면서 지난밤 서울에서는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흑석동과 잠원동 아파트단지에서 전력 과부하로 수십가구가 1시간여 동안 정전돼 주민들이 암흑 속에서 무더위와 싸워야 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전기가 나가 냉장고 다 썩죠. 이 더운 여름에 선풍기 트는 건 고사하고 촛불을 다 켜고 있거든요. ⊙기자: 또 오늘 새벽 4시쯤에는 서울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창고에서 불이 나 의류 원단 2억여 원어치를 태우는 등 무더위 속에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