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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입차가 국내 대형차 시장의 절반을 잠식한 가운데, 국내 차와 수입차의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차들은 신제품 출시와 비교시승회를 열며 전면전에 나섰고, 수입차들은 가격 인하와 고급화로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아차가 9년 만에 새로 출시한 대형차 K9입니다. 앞유리 주행정보 표시 기능과 후측방 경보시스템 등 첨단 신기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수입 대형차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기아차의 야심작입니다. <인터뷰> 서춘관(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 "가격적인 측면도 많이 고려했고, 특히 성능적인 측면에서는 수입차보다 우위에 있거나 동등하게 개발해서 대응할 수 있도록 그런 전략을 세웠습니다." 현대차도 최근 서울 등 전국 7곳에 수입차와 비교할 수 있는 시승센터를 열었습니다.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수입차에 대해 이렇게 강력 대응에 나선 것은 수입차에 잠식당한 국내 대형차 시장을 다시 탈환하기 위해섭니다. 2009년 76%였던 국산 대형차의 점유율은 점차 떨어져 지난해에는 53%로 추락했습니다. 유럽,미국자동차가 국산차와 큰 차이 없는 가격대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기 때문입니다. 주춤하던 일본 차도 최근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근(한국토요타 이사) : "새로운 차종들을 올 한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래서 고객의 니즈(수요)에 맞게 발빠르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자유무역협정 발효로 외국 차들이 가격인하의 이점까지 누리는 가운데 국내 대형차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민필규입니다.